제가 약 2년 전쯤에 마라를 대림에서 먹고 나서는 딱히 그 경험이 좋지 않았는데요. 최근에 중경마라탕에서 먹고나서는 아 이게 한국에서 먹히는 마라의 맛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아 버렸습니다. 대림은 너무 본토의 맛이었던 것 같더라고요.
제가 먹었던 것은 마라탕과 마라샹궈였는데요. 인테리어도 그렇고 엄청 세련된 느낌이더라고요.
마라집이 다 그렇지만 넣는 채소나 고기는 내가 알아서 골라서 카운터로 가져다 드리면 되고요. 중경마라탕 같은 경우는 최소로 만들어 주는 금액을 제외하고는 다른 제약은 없었던 것 같아요. 마라탕과 마라샹궈는 바로 계산을 하면 되는 것 같고 주문해서 시키는 음식같은 경우는 추후에 계산하면 되더라고요.
중국술이나 중국 음료수도 파는게 좀 신기하더라고요. 일단 위생은 깨끗해보이더라고요. 이걸 보는 순간 중국을 가고 싶어졌습니다.
기본찬으로는 일단 중국 꽃빵이 나오고요. 짭짤한 땅콩과 짜사이가 나오네요. 솔직히 이것만으로도 칭따오의 안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지요.
조금 기달리니 마라탕과 마라샹궈가 나왔는데요.
와 마라가 이렇게 맛있던 것인가요? 4명이서 먹으면서 진짜 감탄사를 계속 뱉을 수 밖에는 없더라고요. 그냥 말도 안되는 맛이었습니다. 이 날을 기점으로 하여 완전 팬이 되어버렸는데요.
다녀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조만간 다시 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맛집정보
중경마라탕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대로78길 27 2층
대중적인 마라탕의 맛, 중경마라탕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美味(아름다운 맛) 중국 식당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