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쉽게 지킬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잘 지키지 않는게 있다.
최근에 두 가지를 봤는데 사진 정리하다가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글로 정리해본다.
- 화단에 후면주차
이쪽이 서울 서대문구 근처에 있는 주차장으로 기억하는데 화단이 참 이쁘게 피어있다.
배기가스 때문에 꽃들이 시들고 죽는것을 방지하고자(배기가스를 직접 맞는건 동식물에게 치명적이다)
전면주차를 해달라고 안내문이 써있는데 절반이상 후면주차를 해놨다.
큰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차가 엄청 많고 주차가 어려운것도 아닌데 꼭 전면 주차를 해도 되었을 텐데 왜 이랬을까?
이해가 가지 않는다.
- 버스정류장 일회용 음료수 투척
버스를 타면서 일회용 음료수를 먹는게 금지되었다. 이것 때문에 논란이 많았는데 어쨋든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다만 아쉬운건... 왜 이렇게 버스정류장에 많이 버리고 가는건지...
제도 초창기에 이런 사람들이 많은건 알았는데 아직도 많은줄은 몰랐다.
여기에 사람들이 버린 이유는 다 먹지 못해서 쓰레기통에 넣지 못한 것이다.
다 먹지도 못할건데 왜 산걸까?... 그럼 사지않았으면... ㅠㅠㅠ.
쓰레기를 생각해서 좀 참아줬으면... 아니면 집으로 가져갈수 있을때 샀으면.. 그것도 아니면 조금더 시간을 내서 매장에서 먹고 갔으면....
위의 행동들은 특별한 악의를 가지고 나오는 행동이 아니라는걸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문제를 삼거나 비판하기가 더욱 어렵다. 그 사람들이 내 친구, 내 가족, 내 동료일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평범한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내게는 큰 과제이다. 어서 빨리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고 그런 세상이 올수 있도록 돕고 싶다.
편의성보다 더불어 사는 가치가 우선인 사회가 어서 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