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토큰의 보상커브

@clayop · 2019-07-02 05:33 · liv

오전에 LIV 토큰의 SCOTBOT 초기세팅을 마쳤습니다. 초기라 말씀드리는 이유는 상세한 세팅은 Discord에서 스팀엔진팀과 직접 소통하면서 최종적으로 결정하기에 그렇습니다.

LIV토큰에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보상 커브였습니다. 저자보상이 100%이기 때문에 셀프보팅에 대한 유혹이 충분할 것이며, 이러한 동기를 낮추기 위한 시스템적인 장치가 필요했습니다.

디스코드에서 대화하는 과정에서 수렴선형(convergent linear) 커브를 요청하자 @holger80이 매우 재빠르게 오늘 오전에 보상커브를 업데이트하였습니다. (관련글). 빠른 반응은 역시 스팀엔진팀 답네요.

현재 요청한 수치에 따르면 LIV의 보상효율은 1명(=100LIV)이 보팅할 때 선형대비 25%입니다. 셀프보팅을 해도 보팅효율이 1/4 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죠. 5명이 하면 63%이고 10명이 보팅을 하면 77%입니다. 즉 10명이 보팅하면 보팅 효율이 1명이 보팅하는 것보다 3배 이상 높아지는 것이죠. 그리고 30명이 되면 선형대비 91%로 높은 효율이 나옵니다. 100명이 된다면 99%의 효율이 나오지만 30명이 보팅한 것에 비하면 효율 차이는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이 방식에서도 보팅풀과 같이 모여서 업보팅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수렴선형 모델에서 소수의 담합된 보팅이 의미가 있으려면 최소한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만약 10명이 모이더라도 다운보팅을 받는다면 보팅효율이 가파르게 떨어질 것입니다. 물론 앞선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심각한 수준의 담합은 블랙리스트 기능을 활용해서 방지할 계획입니다.

#liv #kr #sct
Payout: 0.000 HBD
Votes: 93
More interactions (upvote, reblog, reply)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