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올렸던 블랙핑크 제니님 스케치의 채색본입니다.
역시나 아이패드의 클립스튜디오를 이용해 채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옷의 진주들과 단추의 표현을 잘 해내고 싶었는데, 생각한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얼추 괜찮게 보입니다.
외려 이번에는 진주, 단추 등 옷의 장신구와 옷 주름에 신경을 쓰다보니 피부와 머리카락의 완성본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물론 수정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서도, 한 번 완성한 그림을 다시 손대는건 개인적으로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그림 밀도의 문제입니다.
단순히 오랜 시간을 들여서 작업하는 것과 테크니컬하게 효율적으로 작업하는 것 중에서 결과물은 비슷할지언정 역시 후자가 더 도움이 됩니다. 테크닉을 단련하고 견고하게 만들어 자신의 그림 스타일로 가지게 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전자를 셀 수 없이 반복해서 자신만의 테크닉을 가지는 것이 먼저이지만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