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붓가는데로 쓰는 @gidung 입니다. 이름이 다양한 의미가 갖듯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자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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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의 보상체계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어떻게 계산한다는 윤곽만 알고 있을뿐 실제로 계산식을 보면 겁이나고 도저히 손을 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현재 보상을 받다보니 스팀, 스팀달러, 스팀파워로 나누어 받게 됩니다.
왜 그런지 궁금해서 그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스팀잇 저자보상
이미 스팀잇 보상에 대한 내용은 이전글인 스팀잇 보상 어떻게 계산하나요?에서 다루었습니다.
셀프보팅시 보상액
SP=보팅액X0.5/(증인들이 시장 상황을 통해 제시한 스팀 가격의 3.5일 평균값)
SBD=보팅액X0.5
나머지 보팅액에 따른 공식
SP=3/4X(보팅액-셀프보팅액)X0.5/(증인들이 시장 상황을 통해 제시한 스팀 가격의 3.5일 평균값)
SBD=3/4X(보팅액-셀프보팅액)X0.5
보통은 이와 같이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스팀달러는 경우에 따라 스팀잇에서는 부채로 인식이 됩니다. 따라서 스팀달러/스팀의 시가 총액 비중이 10%이상 될 경우에는 저자보상에서 받을 스팀달러일부를 스팀으로 전환하여 주게 됩니다. 생각할 때는 별로 보상의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스팀으로 보상을 받게 되면 SP(스팀파워)를 받을 경우와 마찬가지로 증인들이 시장 상황을 통해 제시한 스팀 가격의 3.5일 평균값을 나누게 된 스팀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그전에 스팀달러와 스팀파워로 얻는 것보다 손해입니다.
부채비율에 따른 스팀달러 스팀으로 전환
이와 관련하여 스팀달러가 스팀으로 받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채비율 | STEEM | SBD |
---|---|---|
0~2% | 0% | 100% |
3% | 33 | 66 |
4% | 66 | 33 |
5%이상 | 100 | 0% |
스팀달러의 부채비율이 증가할수록 우리가 저자보상으로 받는 SBD(스팀달러)양은 줄어들고 STEEM(스팀)의 양은 증가합니다. 최종적으로 5%이상이 되면 우리는 포스팅할 때 50%SP+50%SBD로 설정을 하여도 SBD로 받지 못하고 STEEM으로 받게 되어 보상액은 100%SP로 설정하는 것과 같은 금액을 받게 됩니다.
현재 https://coinmarketcap.com/에서 STEEM의 시가총액은 $606,120,777입니다. 반면 SBD의 시가총액은 $25,098,924입니다. 단순히 부채비중을 계산을 하면 현재 부채비율이 4.1%정도 됩니다.
SDB/STEEM = 25,098,924/606,120,777 = 0.041
만약에 위의 식에 적용한다면 우리는 STEEM을 66% 비중으로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즉, 실제로 스팀잇에서 SBD를 1달러로 인식한다는 전제하에 SDB의 실제 가격인 $1.73로 나누어서 다시 계산을 해보면 부채비율이 2.3%정도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BD/(SDB시장가치)/STEEM =25,098,924/1.73/606,120,777=0.023
따라서 부채비율의 0.3%초과된 부분에서 STEEM을 받는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와 같은 결과는 스팀달러의 가격을 테더(USDT)와 같이 1SBD = $1를 고정하여 스팀잇 생태계를 구성하여 실제적으로 보상은 크게 차이없게 구성하였지만 실제적으로 스팀달러가 1달러보다 높기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스팀잇이 설계될 때부터 그런 부분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하여 @timcliff이란 사람이 I submitted my first hardfork pull request to the Steem blockchain!에서 부채비율을 조정하자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부채비율 9%까지는 SBD 100%로 유지하자는 제안입니다.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