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하느라 거의 외식을 하고 혼자 차리는 밥상은 1식 3찬인지라 어쩌다 반찬이 대여섯 가지라도 되는 날엔 무얼 먼저 먹을지 결정장애까지 겪는데... 오늘
포항 나들이 다녀온 처남이 박달대게 맛보러 오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아들과 마눌님과 함께 아침을 거르고 (사실 아침 먹어 본지도 까마득하지만...) 휘경동으로 날아갔지요.
솜씨좋은 처남댁은 풍성한 나물과 해물탕까지 준비했습니다. 와우!우리 식구 모두 생일날보다 좋았지요.
물론 게맛도 만족스러웠지만 함께 밥 먹는 것이 행복한 주말입니다.^^
P.s. 그나저나 마스크 벗고 전철타는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