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아이도 시댁에 맡기고 나니..
퇴근 후 집에 오면 집안이 썰렁하기 그지없다.
평상시 같으면, 학교 가방에서 교과서와 알림장을 펼쳐 확인하고 숙제, 독서, 튼튼영어 등을 아이 옆에 앉아 지도해주고 부엌에서는 칙칙 밥솥이 돌아가고 있을텐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회가 All stop 이 되었다고 하는데 우리집 부엌도 마찬가지로 Stop 이다.
아이가 없으니 요리를 할 의욕도 없어 저녁은 그냥 그냥 대충 때우리게 된다.
아이가 내 삶의 원동력이였구나.... 다시금 깨닭게 되는 요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