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첼킴입니다:)
이번 주말에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전주에 놀러가게 되었어요! 그동안 한달에 얼마씩 야금야금 모으면서 '우리 언제 놀러가?' 하던 찰나 시간을 맞추고 맞춰 드디어 전주 당일 치기를 가게 되었습니다ㅎㅎ
하지만 날씨가 날씨여서 (아마도 폭염주의보 예상...) 한복 투어 기각! 7명이니 각각 하나씩 색을 맞춰서 무지개 색으로 맞춰입자! 도 시간이 촉박하므로 기각! 결국은 각자 더위에서 생존할 아이템을 알아서 챙겨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수학여행 이래 첫 우정여행인데 아무것도 없이는 좀 아쉬울것 같아 부랴부랴 리본 머리끈을 맨들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고이 아껴둔 무난한 천과 도안을 그려준 까자 상자를 준비 했습니다.
도안을 그릴 수 있는 두꺼운 거라면 뭐든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론 초코파이 상자(tmi 하지만 초코파이 별로 안좋아함..ㅋㅋ)가 제일 좋습니다:)
리본이 끝이 될 모양과 묶어줄 부분을 길게 반절만 그려 딱 접어서 자르면 도안 완ㅋ성ㅋ 리본끝을 더 몽실몽실하게 그리고 가운데를 더 길게 할수록 귀여운 리본을 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으른들이 할것이므로 적당히 작게 그렸습니다.
천위에 도안을 대고 슥슥 그려 줍니다. 갈색을 다써서 파란색을 썻더니 잘 안보임.. 7개를 만들어야 하니 7 x 2 = 14 를 그려서 잘라줍니다.
꼬매야 하니 예뿌게 정리정리. 일부러 작게 만들었는데 재봉틀로 하기엔 너무 작고, 손바느질을 하기엔 너무 힘들어서 혼났네요ㅠㅠ 덥고 습할땐 아무것도 하는거 아닙니다 여러분...
사실 꼬매는거 보다 뒤집는게 일입니다^^...도와줘 겸자!! 절대절때 손으로만 뒤집을 수 없으므로 겸자의 도움을 받아 봅니다. 솜도 빵빵하게 넣어줘야 되는데.. 작아서 안묶이므로 모양을 잡아줄 만큼만 넣었습니다.
완 to the 성. 주말에 예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작업일지 #1 고양이 뜨개 모자 ฅ^•ω•^ฅ
작업일지 #2 뜨개 그물 텀블러백
작업일지 #3 'ㄱ'자 지퍼 파우치
작업일지 #4 No지퍼 펜파우치
작업일지 #5 티슈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