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지난 한주동안 'Steemit 사진예술 모임'(스사모) 기획으로 '7월의 달력사진' 주제의 사진 콘테스트가 개최 되었습니다. 공지에서 말씀드린 날짜보다 발표가 하루 늦어진 점 우선 양해 부탁드립니다. 심사위원이셨던 @acceptkim 님과 @sasung님께서 심사에 많은 고심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뛰어난 출품작들을 선정해 주신 점 매우 감사 드립니다.
이번 콘테스트의 심사는 3명의 수상작을 선정하였으며, 이미 공지드린데로 1등의 사진은 향후 제작예정인 스사모 달력의 7월사진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공지글 보팅 및 스사모 회원분들로 부터 모금된 15 SBD 를 분배하여 1등 7 SBD, 2등 5 SBD, 3등 3 SBD 로 상금을 수여 드립니다.
심사위원이신 @acceptkim 님의 수상작 소개 및 멋진 심사평을 아래와 같이 전달 드립니다.
1위: @han-q 님
7월, 올해 7월 무수히 되뇌었던 단어가 있습니다. ‘덥다’ 잠시 가을날씨 같았던 초여름이 지나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자 111년만의 더위에 야외활동은 엄두도 못내고 그저 에어컨과 선풍기에 의지할수 밖에 없었던 지난 날들이 스쳐갑니다. @han-q님의 사진에는 모니터상이 아니면 접하기 힘든 특별한 물건이 담겨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7월에 접어들며 우리가 만나게 되는 것들이 과장없이 정직한 모습으로 담겨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는 깍뚝썰어진 수박, 그리고 저 수박을 맛있게 먹을 누군가를 향해있는 저 선풍기를 보자니 '이제 여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저 포크를 들어 선풍기바람을 맞으며 저 빠알간 수박을 한입 베어물을 수 있다면 참 행복할것같습니다.
2위. @redpiano 님
푸른 녹음과 파란 하늘의 대조가 참 좋습니다. 하얗게 떠있는 커다란 구름과 붉은색의 보도블럭이 사진을 심심하지 않게 만들어주며 디테일을 올려주어 보는 재미가 있네요. 얼마나 더운지 어린이대공원에 사람 하나 없습니다. 정말, 여름이군요.
3위. @mimitravel 님
협재해수욕장의 파란 해변가를 보니 지금 당장이라도 뛰어들어가고 싶은 기분입니다. 또는 그린듯한 구름모양과 파란 하늘, 에메랄드 빛 바다와 삼삼오오 보이는 작은 사람들이 수평선으로 분할되어 있는 구도가 한편의 그림같아 이대로 벽에 걸어놓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이제 곧 저기에 사람들이 가득 차겠군요.
마지막로 참여해주신 모든 스티미언 분들과 심사위원분께 감사드리며, 컨테스트의 성공을 위해 SBD 를 쾌척해주신 Sasung 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