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증인들 사태를 보며 탈중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니트러스들을 보면 블랙리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정 운영계정이 뮤트를 하면, 그 뮤트당한 계정은 블랙리스트가 되어 아무런 보상도 못 받고 보팅도 안 됩니다.
블스님의 글을 읽으며,,, 아~~~ 다운보팅과 블랙리스트 운영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니트러스들이야말로 완벽한 초집권적 중앙운영입니다. 운영진이 결정하면 그게 정책이 되고, 운영진이 블랙리스트에 넣으면 그게 바로 다운보팅입니다.
그런데말입니다... 니트러스 운영자들은 블랙리스트의 필요성은 말하면서 다운보팅은 없애자고 합니다. 이거야 말로 모순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디블로그는 블랙리스트 운영을 안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New DBLOG Step 1. No Censorship
해당 링크에스 디블로그 운영진은 블랙리스트를 모두 해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블랙리스트는 운영하지 않겠다고 했죠. 진정한 탈중앙으로의 출발입니다. 검열 없는 니트러스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Previously, the muting account @dblogger could mute any accounts in order to make the muted account couldn't do anything on dblog.io. In fact, @dblogger muted over 50 accounts. However, now @dblogger already unmuted the previously muted accounts. So, there will be no more censorship on dblog.io.
이전에는 뮤팅 계정 @dblogger 가 dblog.io 에서 뮤트 된 계정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모든 계정을 뮤트 할 수있었습니다. 실제로 @dblogger 는 50 개가 넘는 계정을 음소거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dblogger 는 이전에 음소거 된 계정의 음소거를 해제했습니다. 따라서 dblog.io에는 더 이상 검열이 없습니다. (번역기)
다운보팅에는 반대하면서 블랙리스트에는 찬성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제대로 된 모순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유재산으로 자신의 재산을 행사하는 걸 증인들이 방해하려고 소프트포크를 했고 많은 사람들이 증인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눈에 있는 기둥은 보지 못하고 타인의 눈에 있는 티만 보는 바보는 아니었는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블랙리스트는 운영하면서 다운보팅은 없앤다? 초중앙집권적 운영을 하면서 탈중앙을 외친다? 각 니트러스들은 대부분 초중앙집권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블랙리스트도 운영하고 있죠.
저는 블록체인은 검열 없는 탈중앙이 진짜 블록체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열하고 다운보팅하고 블랙리스트를 만든다면 그건 블렉체인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페이스북이나 뭐가 다른 걸까요. 스팀을 준다는 것 빼고 다를 게 없는 겁니다. 블록체인이 진짜 가치를 가지려면 탈중앙이 되어야 하고, 검열이 없어야 합니다.
이 글은 블록체인스튜디오님과 올드스톤님 등의 글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참고한 글 https://steemit.com/steemfinex/@blockchainstudio/nodvi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