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로로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서예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서 항상 지각을 하지만 일단 먹을 갈고 글을 쓰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이번 주에는 지난주에 이어 같은 글을 썼습니다. 처음 서예를 배울 때는 집에서 연습도 했지만 요즘에는 공모전 준비가 아니면 일주일에 한 번 하는 게 고작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지 않네요.. ㅠㅠ
선생님이 쓰신 글은 힘이 있고 통통하지만 제가 쓴 글은 가늘고 빈약합니다. 게다가 종이도 잘못 접어서 여백이 많고요. 종이 접는 것부터 먹물의 농도, 붓 상태까지 모두 신경을 써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살아갈 의미에 대한 글을 썼는데요.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놀라운 축복이며 살아갈 의미가 있다'.. 주변에 나로 인해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있는 건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한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나 자신이 행복한 게 더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다음 주에는 늦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