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두근두근 꽃봉오리

@nanakr-7 · 2018-08-15 10:44 · busy

안녕하세요? 시로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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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찍은 막 피기 시작하는 연꽃이에요

여러분은 만개한 꽃과 꽃봉오리 중 무엇에 더 눈길이 가시나요? 저는 꽃봉오리에 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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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에 꽃봉오리가 생겼어요. 별모양이 참 귀엽지요

아직 피지 않은 꽃봉오리를 보면 두근두근,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꽃이 피는 것을 기다리는 마음과 만개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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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봉오리예요. 이후 활짝 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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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열리기 시작한 방토, 꽃이 피고 진 후 그 자리에 열매가 달려요

활짝 만개한 꽃은 물론 아름답지만, 금새 져버릴 것을 생각하면 좀 슬퍼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 꽃봉오리만 보면 사진을 찍게 되고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얼마나 피었는지 살피게 됩니다. 그리고 만개 후 지기 시작하는 꽃을 보면 잠시 시무룩해지기도 합니다.

꽃봉오리의 사전적 의미 중 하나는 '희망에 가득 차고 장래가 기대되는 젊은 세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저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꽃봉오리를 피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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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핀 장미, 활짝 핀 장미 옆 작은 꽃봉오리가 주인공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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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매일 보던 참나리와 바나나처럼 생긴 꽃봉오리들, 특이하죠

다음에는 새싹 이야기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r #busy #kr-newbie #nature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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