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iz's 다이어리]📖
§. 2주년
오늘도 어김없이 스팀잇에 들어왔다가 가입한 지 2년이 됐다는 알림댓글을 보았다. 벌써 스팀잇 생활을 한지 2주년이 된 것이다. 가상화폐가 뭔지도 잘 모르고, 그저 새로운 블로그를 찾으러 들어왔다가 정착하게 된 스팀잇.
너무 새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스팀에 투자한 금액도 몇천은 된다. 물타기 덕분에 매수 평단가는 많이 낮아졌어도 여전히 마이너스는 분명하다. 그래도 뭐 아깝거나 후회하거나 하진 않는다. 투자한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으니까. (진심이다.ㅎ)
§. 스팀잇과 인연
생각해보면 스팀잇에서의 2년동안 정말 많은 인연들이 스쳐 지나갔다. 스팀잇을 떠나서 연락이 끊긴 사람들, 아직도 스팀잇에서 함께하는 사람들, 스팀잇은 떠났지만 매일 연락을 하는 사람들까지. 정말 많은 인연이 스쳐 지나가고, 또 머물고 있다. 하나하나 나열할 순 없지만, 나와 친했던 분들, 나와 지금도 친한 분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임이 분명하다.
2주년이 되니 괜시리 내 과거의 글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다시 쭉 훑어보기도 했다. 뻘글, 나름의 정리글, 캐치마인드, 이벤트, 일기 등. 좋은 글이었든, 이상한 글이었든 지금 보니 깊은 추억들이 스며들어 있었다.
이제 곧 2020년도 되니 나 스스로도 많이 바빠질 것 같다. 내가 바쁜 와중에라도 스팀과 스팀잇이 살아나서 예전처럼 많은 인연들을 또 만나고,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새 인연은 언제나 좋은 것이니까.ㅎ
§. 안녕 2019! 안녕 2020?
이제 약 24시간 후면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지나간다. 기분 좋은 일도 있었고, 아쉬운 일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내 인생의 일부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
2020년에는 다시 취업을 준비할까한다. 대신, 되도록이면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많은 걸 해보고 싶은데, 새로운 분야로 뛰어드는 것,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노오오력만 한다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뭐라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2020년에는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 빌어본다. 내 주위의 모든 스티미언 분들에게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ㅎㅎ 꼭!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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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0년, 스팀잇 3주년 때는 스팀이 올라서 모두들 고오오오오급 차 사진 하나씩 올릴 수 있기를.ㅎ
1년만 기다려라,
마이바흐 G650 렌덜렛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