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미안 여러분, @notos입니다. 근 한 달 만에 글을 쓰자니 민망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지만,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 스티미안 친구분들을 보니 마음이 놓이기도 합니다. 잘 계시지요? 저는 여전히 한의원 개원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떤 것의 준비를 마치면, 새로운 과제가 등장하고, 과제를 마치기 전에 또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는 이런 상황의 연속이지만 나름대로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6월 초 개원을 목표로 송파구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를 정했습니다. 사진에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1층에는 브런치 카페가 입점 준비 중이고, 제 한의원은 그 위 2층에 자리할 것입니다. 아직 아무런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는 인테리어와 간판 등의 문제를 놓고 씨름하고 있는데, 골치가 아픈 작업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공간을 꾸며나가는 즐거움도 큰 것 같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그동안 있었던 일 자랑(?)을 좀 하자면, 공중보건의 시절에 함께 일했던 여사님으로부터 택배 선물을 받았습니다. (공중보건의 세계에서는 접수를 담당하고 약재 포장 등 보건소의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주사님을 '여사님'이라고 존대합니다.)
정성이 깃든 편지와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그리고 절판된 만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입니다. 아직 책을 펴볼 엄두를 못 내고 있지만, 조만간 읽고 개원하는 한의원 대기실에 비치할 생각입니다.
그럼 스티미안 여러분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유를 되찾으면 스팀잇에 다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NOTOS의 다른 글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