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otos입니다. 지금은 휴학 중이지만,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면서 가장 인상 깊게 공부했었던 과목 중 하나가 "긍정심리학"입니다. 인간의 결함에 주목하기보다 인간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계발하는 데에 초점을 둔 긍정심리학은 심리학에 대한 제 인식 자체를 바꿔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역사가 짧은 탓에 아직까지는 널리 대중화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긍정심리학의 주요 이론을 토대로 자신의 주요한 강점이 무엇인지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스티미안 여러분들께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스스로의 강점 혹은 장점을 발견하거나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성격적 특징에 대해 보다 긍정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사이트의 주소는 http://www.viastrengths.org 입니다. 주소를 방문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시게 됩니다. (조금 지난 캡쳐 화면이라서 현재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의 VIA SURVEY를 클릭합니다. 거의 모든 언어가 지원되기 때문에 첫 화면이 영어라고 긴장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Take The Free VIA Survey"를 클릭합니다.
언어를 선택하고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아래에 있는 등록버튼을 클릭하면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 설문지를 작성하게 되고,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지에는 24가지 강점 중 자신에게 높게 나타난 순서대로 나열되고 각각의 항목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제공됩니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격인 셀리그만(Seligman)은 누구나 2~5가지 대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긍정심리학자 피터슨(Peterson)과 셀리그만에 따르면 대표 강점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닙니다.
- 자신의 진정한 본연의 모습("이게 바로 나야")이라는 느낌을 준다.
- 그러한 강점을 발휘할 때(특히, 처음에 발휘할 때) 유쾌한 흥분감을 느끼게 된다.
- 그러한 강점과 관련된 일을 배우거나 연습할 때 빠른 학습속도가 나타난다.
- 그러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게 된다.
- 그러한 강점과 일치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싶은 열망을 느낀다.
- 그러한 강점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느낌, 즉 그러한 강점의 표현을 멈추거나 억제할 수 없는 듯한 느낌을 느낀다.
- 그러한 강점은 숨겨져 있던 자신의 능력이 드디어 발현되어 나타나는 것처럼 여겨진다.
- 그러한 강점을 활용할 때는 소진감보다 의욕과 활기가 넘치게 된다.
- 그러한 강점과 관련된 중요한 일들을 만들어내고 추구하게 된다.
- 그러한 강점을 사용하고자 하는 내재적 동기를 지닌다.
위의 대표 강점에 대한 특징을 간단히 살펴만 보아도, 개인의 직업적 성취나 자아 실현과 같은 인생의 과업에 있어서 대표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 혹은 대표 강점을 발휘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진로에 관한 고민이나 삶 전반에 대한 성찰을 해본 적이 있으신 분, 하고 계신 분, 그리고 하게 되실 스티미안 분들께서는 한 번 VIA테스트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트는 『긍정심리학』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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