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oldstone.sct · 2020-03-11 01:25 · SCT.암호화폐.Crypto

저스틴과 구증인들 싸움이 한창이다. 덕분에 기분이 좋다.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가격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가격이 올라가면 선이고 떨어지면 악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제까지 스팀은 악의 소굴이었다. 계속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가격이 떨어진 것에 누가 책임을 졌어야 할까? 네드가 이끌던 스팀본사와 구증인들 모두 다 스팀가격 하락에 책임이 있다. 이제 네드는 떠났고 구증인들은 저항한다. 그러나 구증인들이 과거와 같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면 그것도 악이다. 이미 그런 과거의 방식으로는 스팀가격을 올리는 어떠한 역할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저스틴이 들어와서 소용돌이를 만들어 놓으면서 가격은 올라가고 있다. 그렇게 보면 저스틴이 들어온 그 자체가 선이다. 고요한 연못에 파문이 일었다. 그리고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이번에 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모든 암호화폐가격이 다떨이지는 와중에서도 스팀가격은 올라간다.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아마 구증인들의 저항이 없었다면 가격은 어떠했을까? 지금의 상황은 저스틴과 구증인들이 지분경쟁을 벌이면서 스팀사재기를 하는 바람에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의 싸움은 가격상승이란 점에서 긍정적이다. 무조건 구증인들을 비난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우리같은 투자자의 입장으로는 장단기적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좋은 법이다. 그렇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구증인과 저스틴이 지속적으로 경쟁을 하는 구도가 좋다.

어떤 상황이 되어야 가격상승에 최적의 상태가 될 수 있을까? 기분같아서는 구증인들 모두 다 내몰아내고 싶겠지만 그것보다 이익을 위해서라면 구증인들도 적절하게 남아서 저스틴을 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것이 분산화의 개념에 부합하기도 할 것이다.

가급적이면 다양한 증인들 그룹이 필요한 것 같다. 지역별로 다양해져야 하고 거래소, 투자자, 개발자 등의 역할도 다양해야 할 것이다. 거래소가 증인으로 들어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스팀가격도 안정될 수 있다고 본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렇듯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사단이 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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