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증인들이 저항을 하고 있지만 이는 찻잔속의 태풍일 뿐이다. 아무리 구증인들이 저항해도 저스틴에게 이기기 어렵다. 결국은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아마 저스틴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스팀을 사모을지 모른다. 완전한 지배력을 확보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지금처름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지는 지금은 절호의 기회이다. 구증인들이나 그들에게 호응하는 사람들이 주로 팔 수 있는 곳은 비트렉스 밖에 없다. 비트렉스에서 집중적으로 사들이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저스틴의 스팀 사모으기는 생각보다 긴시간이 걸릴 것이다. 급하게 한꺼번에 사모아서 남 좋은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만일 저스틴이 지배력을 확보하면 어떻게 할까? 스팀 블록체인을 분리시킬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장기적으로 가면서 어떨지 모르겠으나 단기적으로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기술적으로 잘모르겠으나 스팀블록체인과 트론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이미 저스틴은 중앙집권적이란 평가가 있기 때문에 스팀에서도 그런 평가를 받으려 하지 않으려 할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블록체인이란 분산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완전하게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보면 이번에는 한국에서 증인을 지향하는 프로젝트들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다.
한국 커뮤니티도 서로간의 수싸움을 가급적 길게 끌고 나가도록 하는 것이 스팀의 가치를 유지하는데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감정이 상하더라도 시간이 가면 이성적 판단을 하게 된다. 게다가 돈이 걸린일 아니겠는가?
지금 구증인들이 이렇게 격렬하게 저항하는 것은 이런 저항을 통해서 일정한 지분을 확보하려고하는 의도로 파악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그들 스스로 독자적으로 스팀블록체인을 운영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구증인들은 가급적 저스틴의 영향을 배제하고 자신들의 몫을 더 많이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고 볼 일이다.
한국 커뮤니티도 성급하게 서둘기 보다는 이번 기회에 좀 더 현실적 이익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