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와서 좋은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에 대한 지원이 다른 곳들보다 정책적으로 좋다라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초등학생들에게 문화체험비가 월5만원씩 나오는데요.
문화체험비로는 영화, 도서구입, 수영장, 태권도 등 은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정보를 처음 접하고 둘째랑 얘기했던 것이 집앞에 있는 수영장을 이용하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반친구들이 수영을 많이 다닌다 해서 친구들 만나기가 싫다하여... 안쓰고 모아만 뒀었는데, 둘째가 도서관에는 없고 읽고 싶은 책이 있다고 해서 함께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무슨책인가 싶어서 뭘 고르나 그냥 지켜보았습니다.
세 달전부터 육지에서 배워왔던 바이올린을 다시 배우기 시작했거든요.
제꼬바(제주도 꼬마 바이올린)팀에도 들어가고, 개인 레슨도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음악 코너에서 책을 열심히 찾아보더라구요.
기특해서, 악보도 책도 그리고 문제집도.... 사왔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