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원조맛집이라고 하는 집들을 가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아내랑 데이트를 할 때부터 전국의 맛집을 참 많이 찾아다니곤 했었었습니다. 맛집이 주목적지가 아니더라도 그 지역의 맛집은 항상 검색을 해서 찾아가곤 했었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곳도 언제부터인지 이 근처에 손칼국수집이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그래서 그런지 인근에만 손칼국수집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조"라는 이름을 간판의 제일 앞에 붙여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유혹(?)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이 있지만, 제가 가본 많은 원조라고 하는 집보다는 그 옆집이 더 맛있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ㅎ
이 집도 마찬가지였는데요.. ㅎ
지난 5월 제주밋업 때 참여해주신 분들과 찾아간 원조집... 제가 알아보고 갔긴 했지만 그닥 맛있지 않아서 제가 죄송한 마음이었습니다.
그 이후 회사 동료들과 원조집 옆집을 가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ㅋ
그래서 오늘은 원조 맛집이었던 교래곶자왈손칼국수집을 소개합니다.
방문한 날 식사시간대가 아니어서 그런지 회사동료들과 갔을 때는 정말 앉을 자리도 없었는데 이날은 한산했습니다.
이 집에 오면 전복보말칼국수를 먹는 것이 국룰이라고 하는데요.
전에 가족들과 전복보말칼국수를 다른 곳에서 먹어봤을 때 너무 실망을 많이 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메뉴를 한가지씩 모두 주문해보았습니다.
녹두빈대떡이 가장 먼저 나왔는데요.
한번도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아이들이 녹두빈대떡을 처음 먹어본다 하네요. 정말 맛있다 하더라구요.
그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국룰이라고 했던 전복보말칼국수 였습니다.
전복과 보말, 그리고 미역이 가득하게 들었는데요.
청양고추가 들어있어서 칼칼하니 저희 입맛엔 딱이었습니다.
그리고 닭곰탕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 입맛에 딱인 닭국수도 참 선택을 잘했다 생각되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가 맛있어서 몇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었는데요.
둘째는 깍두기를 싸가고 싶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ㅎ
집에서 여기를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이 근처를 오고가면서는 꼭 또 가볼 것 같은 집입니다.
Google Maps https://maps.app.goo.gl/pfA3VGC6EBb4dgy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