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185 : 나의 쿠바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ravenkim · 2019-10-09 04:44 · busy

Raven의 秀討利(Story) 185 : 나의 쿠바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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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mul님께 우편을 배달받았습니다. 고물님의 예쁜 손글씨가 담긴 엽서를 포함한 쿠바의 풍경이 담긴 작품사진이 담긴 엽서와 함께 고물님의 싸인이 들어간 저서 mi cubano를 받아들으니 적잖이 감동이 밀려옵니다.

제목이 무슨 의미일까 하여 검색을 하면서, 제목보다는 오히려 더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네이버쇼핑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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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텀불벅이 무엇인지 참 궁금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책제목을 검색하면서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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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을 검색했을 뿐인데 텀블벅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쿠바가 에스파냐어를 쓴다는 것도 알았고, 제목이 나의 쿠바사람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제목에서만도 여러가지를 알게 되었으니 책을 읽으면 더 많은 것을 알게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생깁니다.

하지만 성급하게 책장을 넘기고 쪼개서 띄엄띄엄 읽기보다는 한번에 쉬지않고 정독하고 싶은 마음에 살짝 아껴둘까 합니다.

처음 고물님의 알게된 것은 고물님의 학창시절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는 이야기였습니다. 누구나 글에 대한 취향은 있지만 고물님 글은 저에게 몹시 매력적이었고 취향저격이었습니다.

고물님 글은 진실했습니다. 저처럼 방금 한 말도 잊어먹고 어제 일도 기억못하는 기억상실증 환자같은 사람에게 오래전 일을 차분하게 입안의 사탕이 녹듯 살살살살 풀어내는 고물님의 시간과 의식의 흐름이 진실되게 다가왔습니다.

진실함이란 자신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에 누구나 진실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본의든 타의든 다들 페르소나 뒤에 자신을 가둔채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진실될 수 있다는 것은 용기있는 것이면서도 그 용기만큼이나 순수하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안의 그 어떤 것을 드러내도 추악하지 않을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진실될 수 있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한편 성숙한 어른의 순수함은 천진난만한 아이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의 순수함은 삶의 순간순간 생의 과정속에서 한올한올 엮인 두터운 니트 스웨터와 같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애초에 만들기 어려울 뿐 아니라 만들었어도 풀어지기 쉽고 보풀도 일어나고 늘어지기도 쉬워서 언젠가 버리게 되는 것.

그 스웨터를 아직도 깔끔하고 정갈하게 간직하고 있는 사람일 것 같다는 것이 제가 고물님의 글에서 받은 첫 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합니다. 이렇게 기억에 민감한 고물님의 책 속의 나의 쿠바사람은 어떤 사람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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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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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쿠바사람이라는 말에 떠오르는 이 두사람 사람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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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쿠바음악의 아름다움을 알게해줬던 이 영화 속 사람들처럼 열정적일까요?

https://youtu.be/tGbRZ73NvlY

Buena Vista Social Club - Chan Chan (Official Video) source

저는 쿠바를 잘 모르지만 쿠바를 생각하면 늘 chan chan의 첫 멜로디와 가수들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귓가에 어른거립니다.

고물님이 보고 온 쿠바는 어떤 모습이었고, 그녀가 만난 쿠바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그리고 나의 쿠바사람은 어땠길래 나의 쿠바사람이 된 걸까요?

궁금해집니다. 스팀잇의 글을 통해 몰래 훔쳐봤던 그녀의 쿠바에 대한 기억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집니다.^^

여러분들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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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 나의 쿠바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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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에 도움주신 @kiwifi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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