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와~~ 임.... ㅋㅋㅋ) 형들 잘지냈어?
먼 추석 연휴에 이리 일이 많은지 며칠은 급한 일하느라 며칠은 아파서 골골 대느라고 스팀잇에 들어올 생각을 아예 못했어. 심지어 계속 이런 저런 요런 것들을 써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말이지. 이웃형들 글도 읽지를 못하고 그냥 얼마 안되는 스파가 100%차있을까봐 접속후 급 보팅 한 2분 후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하다 보니까 벌써 일주일이 훌쩍 넘게 지나버렸더구만. 시간이 참 빨라 그치?
다들 연휴는 잘 보내고 있어? 주위 친구들 보니까 해외에 있는 얘들도 있고 가족들이랑 너무 즐거워서(?) 우는 애들도 있고, 탈출에 성공하여 레알 즐거운 휴식을 즐기는 애들도 있고 그렇더라고. ㅋㅋ
예전에 아카펠라 동호회를 한참 열심히 할때는 추석때만 되면 운영자 친구놈 하나가 모두가 바쁠 것 같은 추석 설날은 의외로 하나도 바쁘지 않고 심심만 하다고 주구장창 추석만되면 사람들을 불러 모았던 적이 있어. 의외로 정말 심심한 사람이 많아서 많이 모이기도 했고, 모여서 연습실에 삼삼오오모여서 홀짝홀짝 과자랑 음료 마시면서 수다도 떨고 노래도 부르고 하면서 참 재미있었는데 말이지.
다들 나이를 먹고 가정을 꾸리고 하니까 사는게 바빠서 요즘은 목소리 듣기도 참 힘들어 진 것 같아. 그나마 시간 많은 내가 연락을 좀 자주 해서 안부도 묻고 해야하는데 또 워낙 연락을 잘 안하는 지라 그냥 가끔 생각이 나면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며 행복하기를 바라는 기도(?)정도가 전부인 것 같아. 나이를 먹어서 점점 귀찮아 지는 건지 더이상 재미있는 걸 기대하지 않게 되서 귀찮음이 많아 지는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이 탓으로 돌리기에는 뭔가 마음속에서 달라진 것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언제 날 잡아서 한번 심각하게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
예전에 내가 어떤 글을 올리면 새로 고침에 새로 고침에 새로 고침을 하면서 이웃들이 댓글을 왜 안달지? 왜 이웃형들은 글을 안일지? 왜 이웃형들은 글을 잘 안쓸까? 뭐 이런 생각을 컴터앞에서 많이 했던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폭풍같은 할 일에 휩싸여서 며칠을 보내고 보니까 형들이 스팀잇에 글을 쓰고 댓글을 달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을 쪼개서 하는 것인지 알겠더라고. 그래서 내 조급함을 조금 나무랬어. ㅋㅋㅋㅋ
아 오늘 부터는 여유도 좀 생기고 했으니 못 읽은 형들 글이나 많이 읽어 봐야겠어. ^^
다들 추석 잘 보내고 맛있는 거 많이 묵고 몸에 좋은 일만 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네.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 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