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가 생겨 집에 트레이너님을 초대해서 1:1 PT를 받게 되었습니다... 스팀잇에서는 홍보처럼 보일까 업체명 안쓰겠음. 여튼 부내나는 비버리힐즈의 여배우처럼 집에서 오랜만에 땀 좀 뺐습죠.
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오예! 1시간보다 더 해주시면 깨이득인거 아님?이라고 생각했지만...
...... 그 생각은 운동 시작 10분 후에 날아감. 그냥 제발 집에 가주셨으면 좋겠음...ㅠㅠㅠ 왜 날 아프게 하죠..? 엉엉?
내가 왜 돈내고 엎드려뻗쳐를 당하냐 이거에요...T_T... 운동하는 내내 막 분함.. 분노조절장애걸릴 것 같음...
조금 불편하실 수 있어요~~ (부들부들부들)
이미 사진에서 내가 그냥 불편한게 아니라 내적비명을 지르고 있다는게 안보이시는지...
10번만 하면 된다고 했쟈나여... 근데 10번 죽을동살동했는데 "자 마지막 3번 더~ 쓰리~ 투~ 원~" 하실때 진심... 미우심... PT하면서 늘 느끼는거지만
"또속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레이님들의 거짓말... 왜때문인지는 아는데요....ㅠㅠㅠㅠ 그 순간에는 진짜 인내심에 강스파이크 때리는 것 같아요... 엉엉..
아무튼 운동은 할때는 지옥이지만 하고 나서는 천국! 트레이너님이 꼼꼼하게 1:1로 지도해주신 덕에 너무나도 알뜰살뜰하게 운동했습니다!
이날 PT받고 샤워하고 밥3그릇 먹고 2시간 잤다는 건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