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적 제휴
많은 암호화폐 관련 사이트나 프로젝트들에게서 전략적 제휴의 흔적을 발견하는 건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참여단계에서부터 서로가 가진 자원을 공유하며 유저들에게 베너핏을 최대한 제공하거나, 매출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팀코인판의 외부현금흐름의 출처 혹은 전략적 제휴의 대상으로 기존의 거래소를 활용할 수 있다면, 그리고 윈윈할 수 있는 구조가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생각이난 고팍스. 거래소들 중 직접적으로 스팀을 사서 파워업하여 일부 활동을 이어가다가 멈춘 상태에 있습니다. 고팍스 계정을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opaxkr계정은 약 41만 스팀파워를 업하여 보유한 가운데, 이중 10만파워는 올해 1월 연재대회 글 지원계정인 @steem.series에 임대한 상황입니다. 하여, 임대제외 현재 가용가능한 스팀파워는 31만 스팀파워입니다.
그런데 고팍스스팀드를 살펴보면, 마지막으로 직접 보팅 등의 활동을 한것은 지난 2월로 약 8개월간 거의 활동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유동성을 위해 파워다운 중인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휴지기 상태로 파악됩니다.
한마디로, 아까운 스팀파워 31만을 보유만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는 가운데 오늘 10월 22일, 고팍스의 홈페이지에서는 슈트: 슈퍼트레이드 실전투자대회라며, 소위 증권사들이 신규계좌를유치하고 약정을 올리는 등의 홍보방법 중 하나인 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리그를 100만원, 1000만원 단위로 구분하고 상위입상자에게 10만원~500만원 상당의 BTC를 상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관련 이벤트 진행상황을 고팍스 네이버 블로그에 게재하겠다 합니다.
이는, 거래량이 메말라가는 고팍스 입장에서 유저를 불러모으고 거래소를 홍보하기 위한 방침 중 하나일 것입니다. 스팀계를 신경쓰지 않는건 그만큼 잠재 유저나 실익이 별로 없다보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고팍스의 스팀 매입단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스팀의 지속적인 가격하락세를 감안할 때 현재보다는 많이 높은 수준이리라 짐작되는 바, 단기에 파워다운으로 나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저 휴지기에 들어가 있는 41만 스팀파워(임대포함)를 스팀코인판 활동과 연결시킬 수 있는 부분 혹은 고팍스를 스팀코인판에서 끌어안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① 흔히 생각할 수 있는건, 현 커머스 상품들처럼 고팍스를 통한 거래시 페이백 보팅일텐데, 거래량 자체가 작아서 투자자 유인이 낮은 상황이였습니다.
만일 투자대회 시즌만이라도 평상시 대비 거래량이 살아난다면, 스팀코인판 그리고 스팀계 투자자들이 고팍스를 좀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이에 대해 고팍스가 유저에게 보팅 등의 베너핏을 줄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② 혹은 고팍스의 유휴 스팀파워 31만을 @sct.krwp나 @sct.curator 등에 임대한 뒤, 관련 큐레이팅 스팀수익을 sct로 환산/스왑하여 지급(sct유저들 활동에 보팅지원 가능하도록)하거나 일부는 스팀으로 지급하는 등,
향후 스팀코인판에 고팍스가 지속적으로 활동할만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는 없을까요?
스팀계에 직접 들어와 있는 거래소이면서 가장 소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팍스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 모색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현금흐름유입방법이 창출되어 커뮤니티의 가치 안정성을 제고할수 있다면 장기적인 사업파트너로 갈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새로움은 염세적인 포기가 아닌, 적극적인 마음과 과감한 시도에서 출발한다고 믿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저녁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