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765]그림같은 평창 대관령 실버벨교회

@khaiyoui · 2025-09-19 03:37 · photography

강원도 여행 중에 평창을 지난다몀 추천드리고 싶은 곳, 실버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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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벨교회는 대관령 IC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약 800미터 고지에 위치해 있어 공기부터 남달랐습니다. 특히 겨울에 눈덮인 언덕 위 작은 교회는 정말 예쁜 풍경을 보여줄 것 같았어요. 그래선지 요즘 SNS 상에서도 ‘사진 명소’로 알려지며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실버벨교회는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하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보실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교회 내부는 매우 간소하지만 그 차분함이 오히려 이곳의 매력을 배가시킵니다. 인위적인 장식 없이 자연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듯한 공간 구성, 그리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흐름까지도 너무 좋았습니다. 어느 한 곳 과하지 않고, 자연의 일부분이 된 듯한 실버벨교회의 모습은 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잠시 멈춰 서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웨딩장소로도 대여를 해주는 것 같아요. 그럼 피로연 장소는 아래 피자집이나 고깃집에서 하면 되겠죠? 교회와 실외 풍경까지 더해서 멋진 결혼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교회 아래에는 ‘나폴리 피자 대관령점’이 위치해 있어, 관람 후 간단한 식사를 하시기에도 좋습니다.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따뜻한 피자 한 조각과 함께 여행의 여유를 느끼는 것도 실버벨교회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자집 주인이 부모님께 바치는 교회라는 말도 있네요.

여길 다 보시고 나서, 대관령 양떼목장이나 삼양목장 등도 같이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교회와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신 후에는, 대관령이나 평창 시내의 숙소에서 하룻밤 머물며 여유로운 여행을 마무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뷰가 좋은 카페들이 많아, 일몰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일 것 같아요. 조금 여유가 있으시다면 정선 아우라지나 강릉 경포대까지 확장하여 동해안의 바다 풍경과 함께하는 코스로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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